프리 보다보니 옛생각에 잠겼다
으음
참고로 내 최애는 마코토다
난 최애는 죽어라 수로 파기 때문에 그런지 마코하루를 꽤 좋아하지만 그럼에도 하루마코를 판다
그래
난 극마이너다
날 죽여라 후후후
마코토가 하도 화를 안 내니 짜내는 썰
이 마지텐시녀석
중딩 때 애들끼리 마코토 화내게 하려는 거 생각했다
하도 화를 안 내니 한 번 해보자는 기세로
하루는 그냥 내버려두지만 그래도 구경한다
왜냐고? 자기도 본 적이 없거든
쨌든 애들이 성추행을 한다거나(마코토는 얼굴 확 빨개지면서 ㅁ..뭐하는거야라고 소심하게 대답함)
장난으로 심하게 간지럽힌다거나(한참을 웃던 마코토는 뭐...하는...거얔ㅋㅋ이럴 듯)
해봤지만 꿈쩍도 안함
그래서 나온 방법들 중 하나가 바다에 던져본다도 있음
물론 하루가 알았다면 말렸겠지만 걔는 방관자라 애들이 비밀로 함
그래서 집으로 가는 길이 바닷가고 하루랑 마코랑 같이 가는데 애들이 숨어있다가 바다에 밀어보는 거임
그리고 하루카는 놀라고 말리려했지만 늦음 풍덩하고 몸 담가진 마코토는 싸아하고 완전 창백해져선 울기 시작하는 거임
애들이 그제야 뭔가 잘못된 거 알았지만 사과하기도 전에 급하게 하루가 마코토 일으켜줌
토닥토닥
따듯하게 토닥거려주니까 마코토도 조금 진정된 듯 하지만 여전히 울 듯
그래서 어버버 하고 있는 애들 노려보곤 하루가 니네 뭐하냐고 그럴 듯
그리곤 집에 귀환하는 아이들
다음날 만난 애들은 다시 마코토에게 사과한다고 한다
물론 마코토는 용서해주지만 그 뒤로 한동안 바닷가로 못 갈 것 같다
그래서 하루가 볼 때마다 소소하게 애들 괴롭힐 것 같고
그런 짓(내가 써놓고 오해성이 담긴 것 같은 의문이 든다) 당해놓고 농구부에 혹하질 않나
하루가 되려 빡치는 썰이 된 듯
그... 5화인가...
진짜.. 내가 그 편 보고 수영게이라던 걸 깨달음
응
5화
내가 진짜 키스할 줄 알고 두근댔는데 지 혼자 일어나다니
내 심장 책임져 망할 제작자아아아아아아!!!!!!
후...싯팔....ㅠ
쨌든 마코토가 너 없으면 안 된다고 하루카에게 속마음을 고백(??? 자꾸 오해성발언이..??)하는데 방해하는 나기사랑 레이
쨌든 뭐가 쓰고 싶냐면
그 뒤로 한동안 바다가 가까운 길 걸을 때마다 흠칫거리는 거 보고 싶다는 거다
물론 혼자 돌아갈 때만
어느날 혼자 돌아가는데 물건 부실에 놓고간 마코토를 위해 레이가 뛰어서 전달해주러 가다가 바다에 흠칫거리는 마코토 봐버려라
그리고 그 상태로 굳어버렸는데 마코토가 뒤에 있는 레이랑 눈 마주쳐라
마코토의 눈
머랄까 순해보이고 그런 건 눈꼬리 때문아닌가 싶어서 적는데 눈동자만이라면 좀 불안정해보이는 그런 게 보였음 좋겠다
레이랑 마주치고나서야 마코토가 환하게 웃으며 무슨 일이냐고 했음 좋겠다
착각이었을까하지만 착각은 아니겠지라고 슬며시 올려다봤음....
하지만 마코토가 속마음 잘 감추고 적당히 넘어갔음 좋겠다
물론 레이는 나기사랑 하루한테 그걸 털어놓고 상담하지 않을까 싶다
그래서 당분간 하교 같이 했음 좋겠다
마코토는 몸이 솔직히 튼튼해보여서 연약한 썰 같은 걸 잘 쓸 수가 없다
감기에 잘 걸리는 것도 하루일 것 같고
하지만 내 최애도, 잘 굴려지는 것도 마코토니까 적도록 하겠다
마코토는 병에 잘 안 걸리지만 극심한 스트레스를 한 순간에 받으면 열 나서 쓰러졌음 좋겠다
어부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도 쓰러져서 고열로 일주일 학교 쉬어버려라
하루가 그래서 마코토 잘 신경써줬음 좋겠다
물론 그것도 하루 이틀이고...
양보와 배려심으로 가득찬 천사는 스트레스 많이 안 받는다
스트레스 주는 요인도 적다
그래서 몇년은 그런 증상 안 나타났음 좋겠다
내가 이 썰을 떠올려낸 것은 프리 2기 마지막을 달려가는 걸 봤을 때다
그래 마코토에게 하루카가
『참견도 적당히 해!』
라던가
『마음대로 해!』
라던가 말해서 진심 스트레스 100%받았음 좋겠다
사실 스트레스보단 슬픔과 우울이었겠지
자신이 무슨 말을 하던 하루는 안 받아주니까
마코토가 프리에 참가했던 이유가 린이 부러웠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는데 나 그거 보면서 진심 필 꽂힘
쨌든 마코토는 혼자 쓸쓸히 집에 걸어가면서 린한테 전화 걸었음 좋겠다
한참 잘 쉬고 있던 린은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 또 수영 하자는 걸까 이러고 받는데 마코토가 훌쩍이면서 전화했으면 좋겠다
가령
"난 하루가 세계로 나갔으면 좋겠어."
이런 말 했음 좋겠다
진심
하지만 자신이 능력이 안 되니 그곳 풍경을 보여줄 수도 미래를 이루어지게 할 수도 없다고 린에게 부탁하는 게 보고 싶다
린은 마코토랑 같은 초등학교(마지막 초6뿐이었지만)였으니 마코토가 극심한 스트레스 받으면 쓰러진다는 거 기억하고 지금 어디냐고 소리쳤으면 좋겠다
마코토는 말하려고 했는데 뭔가 어지러우니까 털썩 쓰러졌으면
당연히 통화 도중에 털썩 소리 들리고 린이 놀라서 급하게 뛰쳐나갔으면...
그리고 여기서부턴 대단한 사심
소스케가 콜라 사서 가다가 길 잃어서 헤메고 있는데 쓰러진 마코토 마주해라
물론 인적이 드문 길이라 마코토 발견한 사람은 소스케 뿐이다
어두운 길에 뭐가 쓰러져 있길래 처음엔 주정뱅인줄 알았더니 어디에서 많이 본 얼굴이어라???
개멘붕해서 린한테 전화건다
그리고 린도 마코토한테 오고 집으로 업어서 데려와줬으면
린은 신장차로 좀 그러니 소스케가 대신 고생해라
그리고 린이 하루를 오스트레일리아로 끌고갈 각오를 다짐
마코토는 다행히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학교에 갈만큼은 나았다고...
쨌든 린은 마코토 쓰러졌다는 거 말 안해주고 마코토도 굳이 말할만큼 멍청하진 않음
말하면 하루가 죄책감 가질 거 아니까
하지만 소스케는 별개임
소스케는 이번 일이 하루 잘못이라고 생각함
업어준 대가로 마코토가 스트레스 때문에 쓰러진 것도 알고 하루가 원흉이라는 걸 들었다
그래서 나중에 마코토가 대학 얘기를 하루한테 하고 둘이 헤어졌을 때 1대 1로 만났으면 좋겠다
그리고 소스케가 막 뭐라 하기보단 그냥 스쳐지나가면서 너 마코토 쓰러진 거 아냐고 물어봤으면
하루는 놀라면서 입술 꾹 물었으면
그냥 버릇처럼
그거 힐끗 보곤 소스케가 하루한테 넌 너무 어리광 부리고 있다고 그 말만 하곤 가버렸으면...
그냥 하루마코소스가 보고 싶었음
그러고보니 코난... 초기편에서 그 만조였던가(가물
그거때문에 동굴에서 물에 잠겨 죽을 뻔 했던 게 떠오름
마코토는 헤엄쳐서 돌아갈 수 있겠지만 애들 없으면 무서워서 꼼짝도 못할 듯
그냥 그렇다고....
난 마코토 눈 끝이 좋음
약간 쳐져있는 그게 딱 좋음
주변에 꽃 만개한 것 처럼 헤헤 웃어주는 거 보면 심장 멎을 것 같고
1기 오프닝에서 중2병처럼 눈 가리고 있는 거 보면서 두근댔었는데...
몇년전 얘기였더라..(가물
근데 지금도 두근거려
난 진짜 답이 없구나
오랜만에 마코토 그리는거라 전혀 손에 안 익음
왜냐면 옛날과 내 그림체가 진짜 달라짐
눈 크게 그리고 어리게 그려져서 덩치가 커도 포와포와하는 기분임
으으으음
그래도 좋아해
레알
마코토
나랑 결혼해주세여<<초기엔 이랬음
근데 지금은 어떻게 됐냐구?
응. 그냥 마음대로 당해주세요. 능욕과 강간 당해주세요(도름
하.. 진짜 좋다
내가 오소마츠상에 치였다가 프리에 재덕통 당할지 어떻게 알았겠음
진짜 이런 나 미래가 안 보임ㅋㅋㅋ
...손그림 컴으로 옮겨봐야지
오늘도 일찍 자긴 글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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